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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EO "트럼프 이민자 추방, 농업·건설에 심각한 타격"

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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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추방 정책이 농업 및 건설 분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핑크는 CERA위크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6~9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방 정책과 그 속도는 농업과 건설 부문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업 분야 CEO들의 말을 빌려 이 산업에서 일하는 인력의 약 70%가 미국 태생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봄철 수확기에 충분한 노동력 확보가 가능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민간 자본으로 경제를 구축하려면 충분한 근로자가 필요하다"며 "심지어 트럼프 팀도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구축에 전기 기술자가 부족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핑크는 "단기적인 노동력 부족은 인플레이션을 야기하지만, 장기적으로는 AI와 로봇 발전으로 인한 경제 재편으로 큰 디플레이션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추방 정책은 트럼프가 중국에 20% 관세를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상호 관세를 검토하는 등 무역 정책 변화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핑크는 "우리는 더 나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지만, 그 반대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약간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단순하게 말하면 충분한 인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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