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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거래채권 3분의 1이상 지급…소상공인 우선"

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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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신청한 홈플러스 상황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절차 이후 지급을 일시 중단했던 상거래채권의 약 3분의 1 이상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상거래채권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에게 우선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기업 채권도 분할해 지급할 계획"이라며 "다만 모든 대금을 한 번에 지급할 수 없어 각 협력사와의 협의를 거쳐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대금 지급 지연 등으로 협력사가 긴급 운영자금을 대출하면 그 이자 비용도 지급할 계획"이라며 "협력사와 임대주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현재까지 삼성,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농심, 삼양, 오뚜기, 남양, 동서, 캘로그, 샘표, 정식품, 팔도 등과 납품 합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대부분 주요 협력사와 납품 합의를 이뤄냈다"며 "다른 협력사와도 합의하고 있어 상품 공급이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음부도로 홈플러스 당좌계좌가 정지됐다는 지적에 대해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로 금융채권 상환이 유예된 상황"이라며 "금융사에서 기술적으로 부도처리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불 불능에 따른 부도상황이 아니다"며 "홈플러스는 당좌계좌가 아닌 전자지급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영업에 영향이 없다"고 지적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매입채무유동화 발행과 관련해 "영국 유통업체인 테스코 시절부터 약 7천억원 규모의 CP와 전단채 등을 매월 발행해 단기 운전자본을 확보해 왔다"며 "현재도 매월 주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신영증권도 수년 전부터 홈플러스의 카드매입채권을 카드사에서 인수해 이를 기초로 자산유동화 전단채(ABSTB)를 발행했다"며 "이를 금융기관에서 인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증권사에서 리테일 창구에서 ABSTB를 개인에게 재판매한 부분은 알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로 금융채권 상환이 유예됨에 따라 만기가 돌아온 일부 ABSTB 지급도 유예됐다"며 "이를 발행한 SPC도 부도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CP와 ABSTB도 다른 금융채권과 마찬가지로 회생절차에 따라 상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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