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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 발효…중국은 45%

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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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했다.

12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이번 관세는 트럼프의 다각적인 관세 전쟁의 일환으로, 무역 불균형을 시정하고 미국 내 제조업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이 관세는 더 높아질 수도 있다"며 "관세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기업들이 미국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동안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부과된 첫 번째 관세 조치다.

트럼프는 이번 조치를 시행하기 몇 시간 전 미국의 최대 철강·알루미늄 수입국인 캐나다에 대해 관세율을 두 배인 50%로 올리겠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했다. 대신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도 25%의 동일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관세 인상 철회 이유는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가 미국 고객들에게 부과되는 전기료 추가 요금을 유예하기로 동의했기 때문이다.

관세 발효 직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번 조치를 "전혀 정당화될 수 없는 조치"라며 "오랜 동맹 관계의 정신에 반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호주는 상호 관세 부과 등 대미 보복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는 25%보다 더 높은 관세가 적용된다.

이미 중국산 제품에 20%의 기본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여기에 이번 철강·알루미늄 추가 관세가 더해져 최종적으로 45%의 관세가 적용된다.

CNN비즈니스는 "미국은 직접적으로 중국산 철강을 많이 수입하지 않지만, 중국산 철강이 제3국을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며 "일부 국가는 중국산 철강을 구매한 후 미국으로 재수출하며, 일부는 원산지를 속여 우회로 수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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