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으로 중국ㆍ홍콩 주식시장에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증시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SCMP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에 대한 보유량을 체계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특히 중국 주식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경우 상당한 자본이 중국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케빈 류 CICC 리서치 중국 해외 포트폴리오 전략 분석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일부 투자자들이 이미 행동을 취했다"며 "이들의 포지션은 동일 비중(equal weight) 또는 비중 확대(overweight)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인 조정을 받더라도 하락세로 전환하기보다는 새로운 촉매제가 나타나면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UBS그룹의 토마스 팡 중국 글로벌 시장 헤드는 "한국과 인도 주식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중국 주식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대형사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은 여전히 중국 주식의 비중을 축소한 상태라는 분석도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4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뮤추얼 펀드 중 거의 절반이 중국 주식에 대한 보유가 없는 상태다. 37%의 펀드는 중국 주식을 담고 있으나 비중은 여전히 적어 평균 3.3%의 자산만 할당하고 있는 상태다.
이 펀드들이 중국 주식을 매수할 경우 시장의 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뮤추얼 펀드들이 중국 주식에 대한 할당을 1%포인트 늘릴 경우, 이는 80억 달러의 순매수를 의미한다"며 "전체 자산군에서 중립적인 할당을 유지하면 총 300억 달러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