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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탄 맞을라…통상교섭본부장, 美 출국해 면담 타진

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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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미국의 무역 부문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줄줄이 닥쳐올지 모르는 관세 파고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정 본부장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미국 현지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 인사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산업부가 12일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에게 양국의 통상현안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전달하고, 한-미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사실 이번 출국의 핵심은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관세 위협에 있다. 이날로써 25%의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발효됐다. 특정 무역국이 아닌 수입품을 대상으로 해 글로벌 관세 전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관세를 면제받았지만,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련 협정을 종료시켜버렸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 멕시코, 영국 등이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상국으로 추가됐다.(연합인포맥스가 2월 11일 15시 13분에 송고한 '트럼프, 내달 12일부터 韓도 25% 철강 관세 부과…포고문 세부 공개' 기사 참고.)

트럼프 정부는 향후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등에도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상호관세 등 미국 제반 관세 조치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기업들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지난 2월 산업부 장관 방미 당시 고위급 면담을 통해 확인한 양국의 주요 관심 사항에 초점을 두고 구체적 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신뢰에 기반한 한미 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를 통해 양국 간 상호 이익을 증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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