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업체 美아이로봇, 최악의 실적…회사 존폐 기로
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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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업체 美아이로봇, 최악의 실적…회사 존폐 기로
중국업체와 경쟁서 밀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로봇청소기 제조업체 아이로봇(NAS:IRBT)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회사 안팎에선 아이로봇의 생존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아이로봇은 4분기에 1억 7천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1억8천80만 달러를 하회했다.
순손실은 7천710만 달러(주당 2.52달러)를 기록했다.
아이로봇은 매출 증가율의 정체와 부채 증가, 중국의 로봇 진공청소기 제조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아마존이 지난해 아이로봇을 17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했으나 규제 문제로 취소했으며 이후 아이로봇은 현금 창출과 부채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등 재무 상황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
아이로봇은 2023년 말 이후 직원 중 50% 이상을 해고했으며, 로봇청소기 룸바의 제품군을 개편해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으나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로봇은 실적발표 성명에서 "새로 출시한 제품이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며 "소비자 수요 부족, 관세 불확실성,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 등 불확실성으로 회사가 최소 12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
아이로봇은 나스닥거래소에서 전날보다 2.25달러(35.66%) 내린 4.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중국업체와 경쟁서 밀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로봇청소기 제조업체 아이로봇(NAS:IRBT)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회사 안팎에선 아이로봇의 생존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아이로봇은 4분기에 1억 7천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1억8천80만 달러를 하회했다.
순손실은 7천710만 달러(주당 2.52달러)를 기록했다.
아이로봇은 매출 증가율의 정체와 부채 증가, 중국의 로봇 진공청소기 제조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아마존이 지난해 아이로봇을 17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했으나 규제 문제로 취소했으며 이후 아이로봇은 현금 창출과 부채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등 재무 상황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
아이로봇은 2023년 말 이후 직원 중 50% 이상을 해고했으며, 로봇청소기 룸바의 제품군을 개편해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으나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로봇은 실적발표 성명에서 "새로 출시한 제품이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며 "소비자 수요 부족, 관세 불확실성,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 등 불확실성으로 회사가 최소 12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
아이로봇은 나스닥거래소에서 전날보다 2.25달러(35.66%) 내린 4.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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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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