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대부잔액, 연체비율 감소 효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정부가 지난해 금융과 취업,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한 이후 복합지원을 받은 이들이 전년보다 7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고금리 대부잔액이나 3회 이상 연체 비율 등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복합지원 추진단 제4차 회의 겸 상담직원 현장간담회를 열어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복합지원 현장운영 내실화 방안을 공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복합지원이 지난 한 해 약 7만8천명에게 제공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복합지원이 국민께 더욱 내실 있게 제공되기 위해서는 상담직원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유관기관은 공공마이데이터 활용 맞춤형 연계 체계 조기 도입, 매뉴얼·교육 보강 및 우수사례 포상 등 상담직원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과 고용·복지 연계자는 7만8천379명으로 전년 대비 3만2천606명(71%) 늘었다.
복합지원 연계자의 고금리 대부잔액 감소율은 11.4%로, 금융지원만 받은 자(10.9%)보다 높았다. 3회 이상 연체자 비중도 2.8%로 금융지원만 받은 이(8.0%)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금융위는 복합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이 지방자치단체에 찾아가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사업을 2분기부터 부산·광주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또 올해 4분기 예정됐던 공공마이데이터 활용 맞춤형 상담의 도입 시기는 7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아울러 복합지원 우수사례집·영상을 만들고, 연중·연말에 우수사례자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하거나 시상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복합지원이 현장에서 내실 있게 제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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