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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한은 부총재보 "기본 경제전망 대비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

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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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손지현 기자 =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당초 기본적인 예상보다는 다소 커졌다고 평가했다.

박 부총재보는 13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브리핑에서 "통상환경은 지난 2월 경제전망 당시의 기본시나리오에 비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맞다"면서 "다만 올해 성장 전망을 바꿀 정도까지인지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한은은 2월 내놓은 경제전망에서 통상환경과 관련해 비관과 낙관 시나리오를 모두 제시한 바 있다.

박 부총재보 등 한은은 미국의 대 중국 관세 인상 폭과 미국의 관세에 대한 상대국의 대응 등이 기본적인 시나리오보다는 다소 강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4월 2일 발표가 예정되는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이 핵심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부총재보는 이에따라 통화정책과 관련해서 "성장 지원 면에서는 분명히 추가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금융안정 부작용이라는 트레이드 오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주택가격 흐름에 대해 경계했다.

그는 "최근 서울 일부 지역 주택가격 상승세가 가파르고 주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번 달 서울아파트 거래량이 생각보다 많이 늘어났다"면서 "거래가 늘면 통상 1~2개월 후에 가계부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부채가 안정적이라는 평가 자체를 아직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보지만, 추가로 가계대출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해서는 유의하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은은 현재 기준금리가 다소 긴축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견해는 재확인했다.

최창호 한은 통화정책국장은 "기준금리는 중립 범위에 있거나 소폭 제약적인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

연합뉴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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