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shorts/zFU2c8hneqc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1년 투자한 미국의 음성 인식 전문 인공지능(AI) 기업 '사운드하운드'의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사운드하운드 홈페이지]
1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사운드하운드 보유 지분 608만9천주를 전량 매도했다. 지분율은 2.47%였다.
지난 2005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출신들이 세운 사운드하운드는 대화형 음성 도우미를 제품에 통합하는 음성 AI 플랫폼을 공급한다.
현재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현대차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 벤츠와 우버 넷플릭스, 마스터카드 등 전 세계 1만5천개 이상 기업에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1년 글로벌 완성차 회사 중 최초로 사운드하운드에 투자한 뒤 꾸준히 투자 금액을 늘려왔다. 초기 투자금은 23억2천800만원에 불과했으나, 2018년 55억 7천100만원을 추가 출자했고 최종 투자 장부가액은 166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후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KT, 네이버 라인 등이 투자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엔비디아 역시 지난해 초 사운드하운드의 지분을 보유했다가 최근 차익 실현했다.
현대차가 당초 사운드하운드에 주목했던 이유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 음성 인식이 갖는 중요성 때문이었다. 사운드하운드는 복잡한 자연어 인식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했으며, 현대차와 꾸준히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이후 제네시스와 벨로스터 등 현대차의 다양한 차종에 사운드하운드의 플랫폼이 적용된 바 있다.
다만, 이번 지분 매각에도 양사 간 협업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lkim@yna.co.kr
김경림
klki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