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MG손보 노조 "메리츠화재 우협 포기 당연…올바른 공개 매각 나서야"

25.03.13.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은 메리츠화재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포기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며 예금보험공사가 올바른 공개 매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사무금융노조 손해보험업종본부는 13일 "(MG손보 매각 무산은) 고용승계 없는 자산부채이전(P&A) 방식이 부른 금융당국의 정책 실패, 메리츠화재의 과도한 실사 자료 요구 등이 맞물려 벌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노조는 "금융당국과 예보는 매각 진행 과정에서 노동조합을 철저히 외면해 왔고, 실사 과정에서 단 한 번도 노동조합과 협의하지 않았다"며 "메리츠화재는 전체 직원의 10%를 승계하고, 6개월의 위로금을 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내건 테이블을 꾸리더니 노조의 불참을 핑계로 매각이 결렬된 것처럼 포장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메리츠화재는 실사 사전단계부터 영업 기밀을 포함한 자료를 요구하고, 노조가 실사를 방해했다고 압박했다"며 "금융당국도 청산과 파산을 운운하며 노조를 협박해왔다"고 짚었다.

노조는 "금융당국은 꼼수와 특혜로 점철된 매각이 아닌, 제대로 된 매각에 나서야 한다"며 "국민과 고객, 노동자에게 혼란과 불안을 가중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공시를 통해 메리츠화재가 MG손보 인수 우선협상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 사옥

[메리츠화재 제공]

sylee3@yna.co.kr

이수용

이수용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