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shorts/k_-FccFE3jQ?si=jvAETh0HtxmecqVA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아이스크림 회사에서부터 보일러 회사, 방산업계 관계자까지. 업종을 넘나드는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3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2025) 둘째 날은 미래형 공장을 구상하는 참관객으로 문전성시였다. 주최 측인 코엑스에 따르면 사전 등록 관람객만 6만명, 실제 방문객은 8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됐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화면]
업종을 초월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끈 곳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로봇 '스트레치'가 최초로 공개된 현대글로비스 부스였다.
스트레치는 바퀴가 달려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자율주행 운송 로봇(AMR)에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추가했다. 최대 23㎏의 물건을 옮길 수 있으며, 현재 미주에 위치한 DHL과 머스크 물류창고에서 사용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스트레치를 이르면 내년께 국내 물류 현장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트레치의 '디팔레타이징' 작업이 시연됐다. 이는 팔레트에 쌓인 물건을 내리는 작업으로, 스트레치는 50개의 상자를 약 5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
향후 스트레치는 오는 6월 가동되는 인천국제공항 글로벌물류센터 등에 투입될 예정이기도 하다.
국내 대표 산업용 로봇 업체인 HD현대로보틱스 부스 역시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HD현대로보틱스의 경우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업용 로봇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부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 중 하나는 양손 로봇과 협동 로봇이다.
[출처: 김경림 기자]
실제 성인 남성의 손 크기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델토 그리퍼 5핑거'는 로봇 그리퍼 전문 기업인 테솔로의 제품으로, 여기에 HD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제품 무게 1.6㎏에 불과하며, 4~8㎏ 정도 무게의 물품을 간단히 옮긴다. 기존 그리퍼 로봇이 3~5㎏의 중량을 견딘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상된 수준이다. 유려하게 움직이는 그리퍼는 다면체를 잡거나 '브이(V)'를 하는 등 세심한 동작도 가능하다.
현재 개발 중인 고중량 협동 로봇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토타입은 가반하중(로봇이 안전하게 들어올리는 무게)이 50㎏에 이르며, 4개의 레이더가 탑재돼 작업자와의 충돌을 예방 및 감지한다. 작업 반경 내에 사람이 있으면 천천히 움직여 안전을 보장하고, 사람이 없을 때는 빠르게 움직여 작업 처리에 속도를 낸다.
이외에도 현대차 그룹사인 현대오토에버가 첫 참가를 하며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솔루션인 '네오팩토리'를, 글로벌 산업자동화 선도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머신 자동화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klkim@yna.co.kr
김경림
klki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