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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작년 연봉 92억…조현상 부회장 280억

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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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작년 연봉 92억…조현상 부회장 280억

조현상 부회장, 퇴직금 172억·특별공로금 85억 수령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해 보수를 약 92억 원 수령했다.

지난해 효성 지분을 정리한 조현상 부회장은 특별공로금과 퇴직금을 수령하면서 약 280억 원을 받았다.

효성이 13일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보수를 총 91억8천300만원 수령했다. 급여 58억 원에 상여 33억8천300만 원을 더한 금액이다.

조 부회장은 총 279억9천200만 원을 받았다. 특별 공로금이 85억 원, 퇴직금이 171억8천200만 원 지급되면서 조 회장보다 많은 보수를 챙겼다.

효성은 특별 공로금이 책정된 이유에 대해 "재임 중 효성의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신규사업 투자 및 인수 합병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했다.

이어 "2017년부터는 전략본부장과 총괄사장으로 그룹 전반의 사업을 이끌며 기존 사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신소재인 탄소섬유와 아라미드를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보유한 효성 주식을 조 회장에게 넘기고, 조 회장의 HS효성 주식을 받는 형태의 블록딜 거래를 했다.

이로써 지난해 말 기준 조 회장의 효성 지분은 41.02%, 조 부회장의 지분은 14.06%가 되며 조 회장이 효성의 지배권을 공고히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

[출처: 효성]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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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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