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홍연 한전KPS 사장(왼쪽)이 13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소형모듈원전 및 원전해제 등 원자력사업 상호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3.13 [한전KP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한전KPS와 대우건설이 손을 맞잡고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사는 최근 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설계·시공부터 유지정비(O&M)까지 전 주기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내 SMR 기술 개발과 투자, 그리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우건설과 한전KPS는 SMR 설계, 건설, 운영에 관련된 국내·외 제작, 운영, 정비 분야 등에 대한 기술 파트너로 협력하면서, SMR 사업개발 및 추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국내 SMR 사업 공동 참여, SMR 유지정비 체계 개발, 해외 SMR 프로젝트 공동 진출, 원전 해체-신규 SMR 전환 모델 개발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SMR 시대에는 정비·운영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한전KPS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에너지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 또한 "SMR은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기술이며, 한전KP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함께 개척할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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