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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자본지출 완화 행보…M7 꼴찌서 최고 변신 가능"

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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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정보기술(IT) 자이언트 마이크로소프트(NAS:MSFT)가 최근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가장 저조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조만간 그 전세가 역전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평가사 D.A.데이비슨 분석가 길 루리아는 13일(현지시간) 투자노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25달러에서 450달러로 높여 책정했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장 대비 1.17% 내린 378.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M7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으나, 엔비디아(NAS:NVDA)가 낙폭을 좁히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서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NAS:APPL), 엔비디아에 이은 3위로 다시 밀려났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9.51% 하락했다.

지난 1년 수익률은 마이너스(-) 8.75%로 M7 7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영역에 있다.

작년 7월 5일 장중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468.35달러)보다 19.12%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루리아는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수익률이 여타 대형 기술주를 앞지르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본 지출에 보다 합리적인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경쟁업체들에 비해 사업 편향성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소비 지출 둔화 흐름에 대처하기 좋다"고 평했다.

루리아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하락세는 한동안 지속됐던 자본 지출 증가의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앞으로 두 분기 동안 자본 지출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2026년 회계연도에는 완화할 계획"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가 에스컬레이션(증가) 종료를 시사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나델라 CEO는 최근 '2027년과 2028년에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짓는 대신 임대를 늘릴 계획'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가 초기 투자한 오픈AI가 일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 오라클(NYS:ORCL)과 AI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한 '스타게이트'(Stargate)를 설립한 것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이상 오픈AI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오픈AI가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루리아는 "엔비디아를 제외한 대형 기술주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비 지출 둔화를 가장 잘 견뎌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경기 둔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마이크로소프트 수익 추정치에 대한 리스크가 다른 대형주들에 비해 낮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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