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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각되는 관세 우려…코스피 약보합 출발

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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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 대외환경 부정적인 상황…관세 발언 피로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불확실성에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1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 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7포인트(0.11%) 하락한 2,570.7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재부각되는 관세 우려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 장에서 652억원과 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6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0포인트(0.64%) 상승한 727.40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현대차는 1.14% 하락세다.

트럼프는 이날 유럽연합(EU)산 주류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EU는 미국을 이용하려는 유일한 목적으로 설립됐고 위스키에 50%의 끔찍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이 관세가 즉시 철폐되지 않으면 미국은 곧 프랑스와 기타 EU 국가에서 나오는 모든 와인, 샴페인 및 주류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와 함께 관세에 대해서 절대 굽히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이에 전날 1% 이상 반등했던 나스닥은 장 막판 낙폭을 더 확대하며 2% 떨어졌고 S&P500 지수와 다우 지수도 모두 뚜렷한 반등 없이 계단식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S&P500은 이날 하락으로 전고점 대비 주가가 10% 이상 하락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iM투자증권은 "미 증시가 연이은 하락세 이후 반등 나타나는 듯 보였으나 혼조 된 경기지표, 지속되는 관세 리스크에 이어 미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 각종 우려 속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선물옵션만기일 소화하며 외국인 자금 강하게 유출된 점을 고려 시 전일만큼의 강한 국내 증시 외인 순매도는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증시 낙폭은 제한될 여지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도 이날에도 트럼프의 관세 발언이 이어지며 증시 변동성 확대 흐름은 지속됐다"며 "실제 시행 가능성과 별개로 캐나다, EU, 중국 등을 대상으로 관세 발언이 금주 내내 이어지며 시장 참여자들의 피로도를 극도로 높이고 있는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체거래소(ATS·다자간 매매체결회사)인 넥스트레이드(NXT)의 프리마켓에서는 6만2천790주(12억120만5천290원)가 거래되면 전일 프리마켓 대비 거래량이 24% 감소했다.

이날 거래된 10종목 중에는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LG유플러스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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