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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비상경영 체제 돌입…임원 급여 20% 삭감·희망퇴직 실시

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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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현대제철이 임원 급여를 삭감하는 등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현대제철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최근 국내외 철강 산업의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경영 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제철은 이에 따라 전 임원의 급여를 축소하는 것은 물론, 해외 출장을 최소화하는 등 전반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원가 절감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포항 2공장의 가동을 축소했으며, 오는 3월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함께 당진제철소 및 인천공장으로의 전환 배치를 신청받고 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중국과 일본의 저가 철강재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후판과 열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진행하는 등 생존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노동조합과의 임금 협상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회사 측은 2024년 기준 당기순손실 650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1인당 평균 2천650만원의 성과급 지급안을 제시한 바 있다. 기본급 450%에 성과급 1천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다만,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추가 성과금을 요구하며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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