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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집중투표제, 주주 찬반 의사 정확하게 반영 어려워"

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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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KT&G는 대표 선임 시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추진하는데 논란이 일자 주주 찬반 의사를 정확히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KT&G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 선임을 단독 안건으로 상정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이번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 바 있다"며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전체 주주의 찬반 의견을 정확하게 묻고, 이를 표결에 공정하게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는 전일 KT&G의 집중투표제 무력화 안건에 반대하며 해당 안건이 "방경만 KT&G 사장의 황제연임을 위한 명백한 꼼수"라고 비판했다(연합인포맥스가 지난 3월 13일 19시 35분 송고한 'FCP "KT&G 사장 선임서 집중투표제 배제…정관변경 반대"(종합)' 참고).

KT&G는 통합집중투표제가 경영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시 선임하는 이사 수만큼의 의결권을 주주에게 부여해 원하는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KT&G는 "복수 후보에게 복수 표를 행사하는 통합집중투표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임할 경우 득표순으로 선임된다"면서 "50%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한 사장이 선임될 경우, 사장 후보에 대한 전체 주주의 찬반의사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향후 경영 안정성을 저해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유력 기관투자자와 주요 주주들은 통합집중투표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임했던 지난해 당사 주총에 대해 여러 경로로 우려를 전달해왔다"고 부연했다.

한편, KT&G는 "대부분 국내 기업들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선출하는 반면, KT&G는 주주의 견제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자 주총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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