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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관세 내성에 상승 마감…美 셧다운 우려 완화

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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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4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을 소화한 후 상승했다.

또 그간 시장 불안 재료였던 미국 셧다운 우려도 다소 완화돼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회복됐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계속 운영되고 셧다운되지 않도록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편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은행 및 금융기관에 소비 지출을 촉진하고 신용 관행을 개선하라는 지침을 내려 중화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 = 일본 증시는 단기 매수 투자자들의 매수가 강화되며 개장 초 반등한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07포인트(0.72%) 상승한 37,053.10을, 토픽스 지수는 17.49포인트(0.65%) 오른 2,715.85를 기록했다.

두 주요 지수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여파에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특히 오후 거래 시작과 함께 상승세를 확대했고 닛케이 지수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37,000선을 회복한 후 마무리했다.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매수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닛케이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 인식과 단기 투자자들의 매수로 하단이 지지됐다.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이 회복하면서 현물 주식으로 매수세가 이어졌고, 주요 기술주인 어드밴테스트(TSE:6857) 주가가 오후 거래에서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도쿄일렉트론(TSE:8035)과 패스트리테일링(TSE:9983)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일본 정치 이슈 헤드라인은 일부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 일본 총리는 지난 3일 총리 관저에서 자민당 소속 중의원 15명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상품권을 나눠줬다고 밝혔다. 일본 정치자금관리법은 개인이 정치 활동을 위해 정치인 개인에게 현금이나 유가증권을 기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58% 상승한 148.650엔을 기록했다.

◇중국 = 중국 증시는 경제 및 증시에 대한 재평가가 힘을 얻으며 큰 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60.83포인트(1.81%) 상승한 3,419.56에, 선전종합지수는 42.41포인트(2.05%) 급등한 2,109.37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헬스케어, 경기민감주, 비경기 민감주 섹터의 주식이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 우려에도 중국 증시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스키에 대한 유럽연합의 50%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모든 주류에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됐다.

하지만 중국 증시의 경우 인공지능(AI) 종목에 대한 기대로 기술주가 힘을 받았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아시아 주식 전략 및 멀티자산 전략 책임자인 프랭크 벤짐라는 "중국 증시의 랠리는 정부의 주택 및 주식시장 부양 정책, 낮은 투자 수준 및 투자자의 보유 비중, 기업 실적 회복 조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위안(0.01%) 오른 7.1738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807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 홍콩 증시는 전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이날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2% 이상 큰 폭으로 급등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497.33포인트(2.12%) 오른 23,959.98을, 항셍H 지수는 237.38포인트(2.75%) 상승한 8,877.99를 나타냈다.

◇대만 = 대만증시는 강보합권을 나타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위기 감소 등 대외 불확실성이 다소 줄었으나 강세 흐름을 키우지는 못했다.

대만 증시 대장주 TSMC(TWS:2330) 주가는 장중 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며 0.21% 내렸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6.37포인트(0.03%) 오른 21,968.05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는 개장 초반 보합권 근처에서 출발한 뒤 오전 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시한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공화당표 예산안' 처리에 강력 반대해온 민주당이 한발 물러서며 셧다운을 피할 가능성을 키웠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계속 운영되고 셧다운되지 않도록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재무장관이 이날 관세가 철폐될 때까지 미국과 대화가 건설적이고 우호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시장 불안 심리를 진정시켰다.

다만, 미국발(發) 무역전쟁 우려가 여전하며 대만 증시의 강세 흐름도 제한됐다.

증시 마감 무렵,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약보합권인 32.948대만달러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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