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증시가 추가로 약세를 보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관세 정책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이클 하트넷 최고투자전략가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증시 급락세를 두고 친중산층 경제정책에 대한 일시적 반응으로 보고 있다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결국 트럼프가 반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트넷은 "우리는 이번 상황을 약세장이 아닌 조정이라고 본다"며 "정책 결정자들이 공포를 느낄 때 시장의 패닉도 멈춘다"고 말했다.
그는 주간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이렇게 언급하며 "주식시장 약세가 경기 침체 위험을 높이는 만큼 주가가 추가 하락하면 무역 및 통화 정책이 다시 '친시장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 2월 기록한 전고점 대비 10% 하락하면서 전날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하트넷은 시장 손실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지만 "매도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올해 들어 주식과 채권금리, 달러화 상승 베팅이 모두 무너졌다"며 "현재의 시장 심리, 가격 신호를 종합적으로 볼 때 증시 조정이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하트넷은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가 5,300포인트까지 하락할 경우, 또 기관투자자들의 현금 보유 비율이 4%를 초과할 경우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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