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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강세론자 "기업 펀더멘털 불변…S&P500 목표가 7100 고수"

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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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증시가 최근 관세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큰 조정을 겪었으나, 월가의 한 강세론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올 연말 7,1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이자 자산운용사 오펜하이머 수석 투자전략가인 존 스톨츠퍼스는 14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를 통해 S&P500지수의 올 연말 목표가를 7,100로 재확인하면서 "확신에 흔들림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S&P500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지 않을 것이며, 투자자들에게 '해외 증시보다 미국 증시가 더 낫다'고 조언하는 것도 포기하지 않겠다"며 "최소한 지금으로서는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관세 불확실성의 먼지가 가라앉기 전에 이것이 자산에 미칠 영향력을 정확하게 계량화하고 싶어 한다"며 "하지만 투자자들이 관세 관련 명확한 그림을 얻을 때까지 시장 혼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팩트세트 분석가 존 버터스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의 S&P500 연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271.24달러에서 271.05달러로 단 0.19달러 낮게 조정됐다.

스톨츠퍼스는 "주식 가치의 주요 성장 동력인 기업 수익 성장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이 지속되는 한, 미국 주식에 대해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해외 증시보다 미국 증시를 선호하는 입장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채권보다 주식, 특히 미국 증시를 선호한다"며 "다만 투자자들이 이번 기회에 포트폴리오를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보유 주식에 대한 장기 소유 사례를 평가해보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이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유럽 증시와 개발도상국 증시에 대한 노출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매수 기회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면서 "목욕물을 버리려다 아기까지 버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P500지수는 지난달 19일 장중 역대 최고 기록(6,147.43)과 최고 마감 기록(6,144.15)을 잇달아 경신했다. 그러나 불과 16거래일 만인 전날 종가 기준, 고점 대비 10.18% 낮은 5.521.52까지 떨어지며 조정 영역에 진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2%에 가까운 반등세로 일단 조정 영역을 빠져나왔다.

오펜하이머의 S&P500 목표가는 월가 분석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1일 S&P500의 올 연말 목표가를 6,500에서 6,200으로 하향 조정했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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