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 시장이 오는 6월 9일을 기점으로 야간 개장에 돌입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채선물 시장은 다가오는 6월 둘째 주 월요일(9일) 정식으로 야간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45분까지 열리는 주간 거래에 더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야간 거래가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정규장이 종료한 직후의 2시간 남짓과 새벽 중 3시간을 제외하면 온종일 거래가 가능해진다.
야간 국채선물 시장은 모의 거래 이후 정식 개장하는 수순을 밟는다.
앞서 이달에 모의 거래를 실시한 야간 국채선물 시장은 5월 말까지 시험(테스트) 기간을 거친다. 일주일간 최종 정비를 끝내고 해당일(6월 9일) 정식 개장한다.
국내외 경제 상황과 이벤트 일정 등을 고려해 개장일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야간 거래는 만기가 3년과 10년인 국채선물 시장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해당 국채선물의 개장 시간은 총 18시간 45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2025 경제정책방향'에서 외국인의 국채 투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야간 국채선물 시장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한국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오는 11월부로 결정된 만큼 국채 파생상품 접근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외환(FX)에 이어 채권시장까지 개장 시간은 대폭 연장되는 모양새다.
작년 하반기부터 외환시장은 야간 운영을 시행했다. 런던 금융시장 시간에 맞춰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거래 시간이 연장됐다. 추후 준비 상황을 고려해 24시간까지 확대한다.
거래 시간이 늘어나면 외국인 투자자가 현지 시각에 맞춰 국내 시장에 참가하는 편리함을 바탕으로 투자 유인을 높일 수 있다.
[연합뉴스TV 제공]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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