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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베센트 美재무 발언에 亞시장서 낙폭 확대

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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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7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낙폭을 확대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최근 뉴욕 증시의 급락에 대해 조정은 건강한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8시 45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47% 내린 5,665.2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54% 하락한 19,812.75를 가리켰다.

월가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베센트 장관은 NBC 뉴스 '미트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35년 동안 투자업에 종사해왔다"며 "시장 조정은 건강하고 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행복감에 도취해 계속 오르는 게 건강하지 않다"며 "시장이 지나치게 들뜨면 금융위기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좋은 조세 정책, 규제 완화, 에너지 안보 정책을 시행한다면 장기적으로 시장은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이유가 없다. 우리는 전환을 맞이할 것이고 위기를 겪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경기침체가 없을 것이라 보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보장은 없다. 누가 코로나를 예측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다우지수는 전 주 대비 3.1%, S&P500지수는 2.3% 밀려났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한 주간 2.4% 후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전쟁과 대규모 연방정부 일자리 삭감, 완고한 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우려는 시장의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 지표도 급감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7.9로 2022년 11월 이후 2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2월 소매판매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9% 급감한 바 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는 20일 새벽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나온다.

연준은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점쳐진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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