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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에 민감국가까지…대내외 우려에도 코스피 0.9%대 상승

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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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발언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변동성 높은 국면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상법 개정안 통과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 시절 진행된 민감국가 지정에 더해 탄핵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대내외적 이슈에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의 흐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3.86포인트(0.93%) 오른 2,590.22에서 거래를 마쳤다.

우선 지난주 말 미국 증시가 급반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1% 올랐다.

그간 미국 증시는 관세 우려와 경기침체 우려로 조정을 받았는데, 관련 우려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74%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오락·문화가 0.34%로 가장 많이 내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양자컴퓨팅 종목을 담은 상품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건 KoAct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10.92%)다.

이날 오전 중에는 중국의 1~2월 소매판매·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되며, 저녁에는 미국의 2월 소매판매 지표가 공개된다. 연준은 오는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을 공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고 있으며, 수정 경제전망 및 점도표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또한 이날부터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되는 종목의 수가 대폭 늘어난다. 거래대상 종목은 종전 10개에서 110개로 확대됐다.

한국거래소 개장 전 진행되는 프리마켓에서는 철강 포장 및 부원료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엠텍,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 전문 기업 심텍 등이 전일 한국거래소 종가보다 5%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발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대내적으로는 탄핵 선고 대기 속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짐에 따라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띠지 않은 채 업종 내 순환매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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