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7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반등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24.96포인트(0.88%) 오른 37,378.06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6.11포인트(0.96%) 상승한 2,741.96을 나타냈다.
지난 14일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일본 증시에 훈풍이 됐다.
특별한 매수 요인은 없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관련 발언을 삼가 호재로 인식됐다. 또한 최근 미 주요 지수의 급락폭이 컸던 만큼 기술적 반등을 노린 매수가 강해졌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AS:NVDA) 등 일부 기술주에도 매수가 이어져 일본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힘을 받고 있다.
한편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春鬪)에서 기본급 인상(베이스 업)과 정기급 인상(정기 인상)을 합한 평균 임금 인상률이 5.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5.28%)보다 0.1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3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임금 인상 가속화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은 은행주 등 주식 매수를 부추길 수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4월부터 자동차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점은 수출 관련주에 부담이 되는 재료다.
도요타 자동차(TSE:7203) 등 일본 자동차 관련주가 주목되고 있으나 현재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5% 오른 148.670엔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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