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 "(그 규모를)계속 주장하면 추경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뒤 "우리는 여전히 모든 사람에게 돈을 지급하는 방식보다는 필요한 취약계층, 중소 자영업자에게 혜택이 가는 방향의 추경이라면 논의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해 35조원 규모의 이른바 '슈퍼 추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지원에 방점을 두면서 규모도 15조원 정도로 거론하고 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연금 모수개혁과 관련해선,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로 올리는 방향으로 큰 틀에서 모수개혁 합의는 이뤄졌지만 저희 당은 여전히 상임위서 처리하기 전에 연금특위를 구성해 구조개혁도 같이 논의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자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한 것을 두고 비상계엄 사태가 발단이 됐다는 민주당의 지적에 대해선 "어떤 배경에서 미국의 민감국가 리스트에 올랐는지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고 여야가 정쟁 자료로 사용해선 안된다는 게 우리 당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민감국가 지정 관련) 발효는 4월로 알고 있으니, 정부를 중심으로 어떤 배경에서 민감국가에 올랐는지 먼저 정확히 파악하고 미국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17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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