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채권-오전] 금리 소폭 상승…위험선호·추경 우려 vs 外人 매수

25.03.17.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7일 오전 소폭 상승했다.

전 거래일 뉴욕 증시가 반등하는 등 위험선호가 살아난 데 따른 영향이다.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0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6bp 오른 2.603%에 거래됐다. 10년물 금리는 1.1bp 상승해 2.82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4틱 내려 106.6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천339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2천9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5틱 하락해 118.46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약 6천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3천800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그대로인 149.74를 나타냈다.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국고채 10년 입찰 이후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며 "FOMC까지 변수가 별로 없어서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후반 FOMC에서 연내 인하 횟수가 2회로 유지될지 3회로 바뀔지 정도 고민하고 있다"며 "2회를 유지한다면 숏(금리 상승) 재료로 작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인플레 우려 등 약세 재료는 상당 수준 반영한 것 같다"며 "최근 경기 우려가 커진 점 고려하면 금리가 계속 오르긴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5bp 올라 2.592%,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과 같이 2.815%로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 증시 대표지수인 S&P500과 나스닥이 2% 넘게 오르는 등 위험선호가 살아난 데 따른 영향이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5.80bp 오른 4.0190%, 10년물 금리는 4.40bp 상승한 4.3160%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관망 분위기가 이어졌다.

수급 재료론 국고채 10년 입찰을 주시했다. 이날 입찰은 2조8천억 원 규모로 이뤄진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수해 약세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최근 주택가격 상승 우려가 커진 것과 관련 금융당국 기류가 전해졌다. 다만 채권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가계부채 점검 회의에서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 움직임 등을 고려할 때 3월 이후 가계대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올해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서는 금융권 스스로가 3월 시장 상황 판단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주요 은행이 참석했다.

추경 관련 정치권 소식도 나왔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 "(그 규모를)계속 주장하면 추경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해 35조원 규모의 이른바 '슈퍼 추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지원에 방점을 두면서 규모도 15조원 정도로 거론하고 있다.

외국인은 3년과 국채선물을 약 4천30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6천계약 순매수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6bp 올라 4.0250%, 10년 금리는 0.9bp 상승해 4.3070%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2만6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4만2천여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1만9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만여계약 감소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노현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