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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노조 "MBK 김병주 사재출연 임시방편…기업 정상화하라"

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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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국회 기자회견

[출처: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사재 출연 계획에 진정성이 결여됐다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홈플러스 노조)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 발표는 여론과 정치적 압박을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홈플러스 노조는 국회의 출석 요구와 국세청 세무조사, 노조의 반발 등 사회적 압박이 거세지자 김병주 회장이 마지못해 사재 출연을 택했다면서 진정성 어린 사과 없이 해외로 출국한 것을 규탄했다.

또 홈플러스 노조는 MBK에 다른 기업 인수 시도를 중단하고 홈플러스 정상화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김병주 회장은 충분한 사재 출연을 통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기업을 정상화하라"면서 "MBK가 진정으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고 행동을 바꿀 때까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선제적 기업회생이라는 생소한 개념까지 동원하며 자신들이 져야 할 책임을 노동자를 비롯한 수많은 이해관계자에게 떠넘기는 '신개념 먹튀'를 시도하고 있다"며 "김병주 회장이 진심으로 책임을 느낀다면 국회에 출석해 대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병주 회장은 오는 18일 열릴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남근, 안도걸, 김현정, 이강일, 송재봉, 이용호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홈플러스 노조원은 약 2천500여명이며 대표교섭노조 지위를 가지고 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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