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MG손보 노조 "정상 매각 특별위 구성해야…최선 다해 협의할 것"

25.03.17.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은 최근 메리츠화재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포기 이후 정상 매각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그 과정에서 매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사무금융노조 손해보험업종본부는 17일 서울 예금보험공사 정문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회사의 정상 매각을 통한 보험시장 안정화와 회사의 존속과 전체 구성원의 노동 권리 보전을 위해 인수 의향이 있는 모든 상대와 협력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지난 수의계약 과정에서 상호 소통의 부재로 촉발된 불필요한 오해와 분쟁 최소화를 위해서라도 모든 의제를 논의할 수 있는 'MG손해보험 정상 매각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인수 의향자가 오롯이 회사를 평가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협조를 적극 다 할 것이며, 정상 매각을 통해 고객과 고객의 계약, 노동 권리, 당국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진일보한 양보와 협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영진 MG손보 노조 지부장은 "정상 매각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국과 소비자, 시장 흐름에 맡길 것"이라며 "정상 매각해 모든 것을 원위치시키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인수 의향이 있는 모든 곳을 대상으로 충분한 소통을 통해 매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소통 과정도 원활하지 않았지만, 이 외에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금융사라면 매각 협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배 지부장은 "인수자의 벽을 설정하진 않았다. 사모펀드라도 자본이 입증되고 검증됐다면, 회사 정상화와 고객 보호, 노동자 보호의 의지가 있다면 협력할 의지가 있다"며 "인수 의향이 있다면 노조가 모든 것을 열고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 지부장은 "자산부채이전(P&A)이나 인수·합병(M&A) 등 기업 대 기업의 인수 방식으로 정상 매각에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현 상황에서 M&A 방식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모든 것을 열고 협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노조는 메리츠화재의 P&A 우협 포기 과정에서 나타난 고용 승계 부담에 대해 "한 번도 주장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배 지부장은 "메리츠화재의 인수를 반대한다는 입장이어서 고용 및 위로금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며 "우리도 정상적인 조직이고 생각하는 조직인데, 100% 고용 승계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걸 안다"고 짚었다.

그는 "매각 과정에서 인수 의향자와 협의해 유연성 있게 가져가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sylee3@yna.co.kr

이수용

이수용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