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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10선대로…外人 현·선물 대거 '사자'에 반도체·방산주 주도

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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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조4천억 순매수에 1.7% 급등

반도체 기대감에 돌아온 삼성전자 5%대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현·선물에서 1조6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 이는 연초 이후 가장 강한 매수세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33포인트(1.73%) 상승한 2,610.69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0.8% 이상 올라 거래된 코스피는 오전 내내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웠고, 오전 11시 이후 2,600선을 웃돌았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9.25포인트(1.26%) 상승한 743.51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시장의 흐름을 이끈 건 외국인의 매수세다. 외국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17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 1월 16일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기관투자자도 4천9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1조1천8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 주도의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200선물에서 8천6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위주의 흐름이 강하게 나타났다. 코스피 전기·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4% 상승했다.

'반도체의 봄'이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시각이 퍼지며 전기·전자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이클에서 초기 주가 반등 이후의 주가 우상향 조건은 가격 하략률 안정화 및 출하 반등이었다"며 " "2분기 디램 공급사의 출하 반등에 따른 재고 하락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날부터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GTC 2025'가 시작된다는 점도 투자자의 기대를 모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5.30%, 0.73% 올랐다.

방산 역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시스템(10.84%), 한국항공우주(10.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1%), LIG넥스원(5.98%) 등 방산 업종의 대표 종목에서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이날부터 넥스트레이드에서는 110개 종목이 거래된다. 코스피 종목 중에서는 한화, GS, 롯데지주 등 지주사가 대거 편입됐고, 이마트와 오뚜기, 호텔신라 등 유통업종과 삼성증권, BNK금융지주와 같은 금융주도 포함됐다.

거래 가능 종목이 대폭 늘어나면서 넥스트레이드의 전체 거래대금도 10배가량 늘었다. 지난주 넥스트레이드의 평균 거래대금은 100억원대에 머물렀으나, 이날 메인마켓에서만 1천13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이 중 존재감을 보인 건 콜마비앤에이치와 한화다. 두 곳의 거래대금은 각각 160억원, 110억원을 넘어섰다. 두 종목의 한국거래소 대비 거래량은 각각 37%, 40% 수준이다.

110여개 종목 모두 한국거래소의 거래 가격과 비교해 대부분 0.3% 안팎에서 움직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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