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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호주 투자회사 최대주주 지위 한화시스템에

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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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A No.1 PTY LTD, 2천669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증 실시

한화시스템, 지분 60%로 최대주주 등극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올 초 호주에 세운 투자회사 HAA No.1 PTY LTD의 최대주주 자리를 한화시스템[272210]에 넘겼다.

기존엔 HAA No.1 PTY LTD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00% 자회사였지만 앞으론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양대 주주 체제로 바뀐다는 의미다. 이들은 해당 법인을 통해 호주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계획이다.

1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따르면, HAA No.1 PTY LTD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천669억원 규모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의했다.

한화빌딩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체적으로 신주 2억9천만주를 발행한다. 이 중 1억4천680만1주(642억원)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시스템이 나머지 2억2천20만주(2천27억원)를 인수한다. 양사 모두 이날 이사회를 열고 유증 참여를 결의했다. 지분 취득도 이날 곧바로 이뤄졌다.

유증이 끝난 뒤 HAA No.1 PTY LTD의 발행주식 수는 3억6천700만1주로 늘어난다. 이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몫이 1억4천680만1주(40%), 한화시스템은 2억2천20만주(60%)다.

최대주주가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0%)에서 한화시스템으로 바뀌는 셈이다. 한화시스템의 최대주주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한화에어로스페이스→HAA No.1 PTY LTD' 구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HAA No.1 PTY LTD'로 중간 단계가 하나 더 생겼다.

HAA No.1 PTY LTD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초 호주에 세운 비상장사로 외부에 알려진 내용이 많지 않다. 성태석 대표가 수장으로 있으며 투자업을 영위한다는 것 정도다. 아직 설립 1년이 채 되지 않아 재무 상황도 파악되지 않는다.

다만 이번에 유증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는 타법인 증권을 취득할 예정이다. 즉, 투자를 실시한다는 의미다.

한화시스템 측은 유증 참여 목적에 대해 "호주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당사의 해양 시스템 기술력과의 시너지 확대"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고 밝혔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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