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을 지낸 고려아연[010130] 측 사외이사 후보가 자진 사퇴했다.
국민연금은 현재 진행 중인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 주주인데, 지난달까지 수책위원을 지낸 인사가 고려아연 측 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논란이 일었다.
고려아연은 18일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3일 고려아연이 이사 후보를 확정한 지 5일 만이다.
권 교수는 2022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3년간 사용자단체의 추천으로 수책위 위원 직무를 수행했다. 그런 권 교수가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고려아연의 회사 측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되자 국민연금을 우군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기준 고려아연 지분 4.51%를 보유하고 있다.
수책위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상장주식에 대한 주주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는 위원회다.
고려아연은 당초 권 교수를 포함해 8명의 이사 후보를 추천했는데, 권 교수를 대체할 후보는 아직 추천하지 않았다.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28일 오전 9시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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