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올해 초부터 글로벌 대기업들의 대규모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전 세계 기업의 41%가 향후 5년 내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력 감축을 예상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독일 본사 인력의 약 9%인 최대 5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이 소식은 2024년 4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직후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월 성과 기반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해고된 직원들은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의료보험 등 혜택도 즉시 중단된다고 알려졌다.
포르쉐는 향후 수년간 총 3천900개 일자리를 줄일 예정이다. 이 중 약 2천 개는 계약직 만료로, 나머지 1천900개는 자연 감소와 채용 제한을 통해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세일스포스는 7만3천명 규모의 직원 중 1천 명 이상을 해고할 예정이다. 특히 이 감원은 회사가 최근 분기에 강한 재무 성과를 보고한 이후 발표돼 더 충격적이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5일 1천100명의 본사 직원을 해고했다. CEO 브라이언 니콜은 "효율성 증대, 책임감 강화, 복잡성 감소" 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은 매장 직원들이 대상은 아니었다.
존스홉킨스 대학은 국제개발처(USAID) 자금 8억 달러가 끊기면서 2천명 이상을 해고했다. 이는 대학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원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비뉴스룸 인력의 4%에 해당하는 약 100명을 해고했다. 회사는 "산업 변화에 적응하고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미국 메타는 1월부터 "성과가 낮은 직원들"을 퇴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이후 2만1천명 이상을 해고한 데 이어 인력의 약 5%를 추가로 감축하는 조치다. (강수지 기자)
◇ 태국 증시, 올해 전 세계서 최악의 성적표
태국 경제 비관론에 힘이 실리면서 올해 들어 태국 증시가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태국 증시의 SET 지수는 올해 들어 16% 이상 밀려났다. 이는 전 세계 92개 주요 지수 중 최악의 성적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태국에서 팔아치운 금액은 약 42억 달러에 달한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이탈했다.
올해 들어 태국 증시가 휘청이는 건 경제 활성화에 대한 불신과 높은 가계 부채, 정치적 불확실성, 기업 스캔들에 대한 우려 등이 뒤섞인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도 달러화를 밀어올리며 투자자들의 신흥 시장 이탈에 힘을 싣고 있다.
태국 정부가 자국 증시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국부펀드 '바유팍펀드'는 지난해 10월 45억 달러를 투입해 태국 증시 상장 주식 매입을 시작했지만, 이 역시 현재 SET 지수에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SCB 애셋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나롱삭 플로드메차이는 "대부분의 투자자는 태국 주식이 매우 저렴한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투자 심리가 좋지 않고 경제 전망이 어두운 지금 태국 주식에 투자하도록 설득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 정부가 주식 시장을 구하려는 의지를 보여줬지만,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더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윤교 기자)
◇ 기네스 맥주, 성 패트릭 데이 즐기는 방법 제안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패트릭 성인(St. Patrick)을 기념하기 위한 축일인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맞아 기네스 브루어리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기네스 홍보대사 콜름 오코너는 "세인트 패트릭은 분명히 수호 성인 중 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마도 전 세계의 아일랜드인들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것"이라며 "이는 기네스 기록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약 61%가 올해 성 패트릭 데이 연휴에 참여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소매협회(NRF)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약 61%가 올해 어떤 형태로든 성 패트릭 데이에 참여할 계획이 있으며, 전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축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는 기네스 스토어하우스와 기네스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에서 성 패트릭의 날을 맞아 며칠간 축제를 개최한다. 웹 사이트에 따르면 18일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아일랜드 음악, 예술, 음식, 맥주 및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인다.
보스턴과 시카고를 비롯한 미국 전역의 많은 도시에서도 성 패트릭의 날에 퍼레이드가 열린다. 뉴욕에서는 매년 약 200만 명의 사람들이 퍼레이드를 관람한다.
특히 기네스의 경우 굴을 포함한 해산물이 '꽤 인기 있는' 페어링이라고 오코너는 설명했다.
그는 "아일랜드 배경이 없어도 축하할 수 있다"며 "이날은 커뮤니티가 모두 함께 모이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윤시윤 기자)
◇ 캐나다서 불붙은 미국 제품 불매운동
캐나다 소비자와 기업이 합심하여 미국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키워나가는 모습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캐나다의 주요 식료품 체인들이 미국산 제품을 배제하고 있어 미국 기업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보복 관세 조치로 미국 농업 산업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인들의 반미 감정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나다 수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철회하기를 반복한 점과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발언이 기폭제로 작용했다.
캐나다 기업들의 불매운동은 술과 같은 비필수품에서 시작해 점차 다양한 식품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캐나다 대형 식료품 체인들도 자국 제품에 더 눈에 띄는 라벨을 부착하는 등 지역 제품을 강조하고 나섰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 농업 공급망의 여러 단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기업들의 어려움은 이미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뉴욕에 본사를 둔 한 공익 법인은 오랜 관계를 유지해온 캐나다 고객들로부터 더 이상 그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이메일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재 기자)
강수지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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