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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증시, 소비지출 감소·디플레 우려에 6% 폭락(상보)

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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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강수지 기자 = 인도네시아 증시가 급락해 거래가 한때 중단됐다.

1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는 거래 시스템이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19분경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는 IDX 종합주가지수(IHSG)가 5%가량 하락한 데 따른 조치다. 현지시간 11시 49분경 거래가 재개된 이후 지수는 낙폭을 더욱 확대해 오전 11시 59분 현재 6.12% 급락한 6,076.08을 기록 중이다.

인도네시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증시 급락을 이끈 것으로 추정됐다. 전문가들은 매도세를 촉발한 요인으로 주요 산업에서의 대규모 해고, 이드 휴일을 앞둔 소비 부진 우려, 주요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발표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고 있다고 자카르타글로브는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전통적으로 지출이 늘어나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도 성장의 주요 동력인 가계 소비 증가세가 크지 않다고 전해진다.

앞서 이달 초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하락하면서 두 달 연속 월간 디플레이션을 기록한 점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네시아 내 제조업체들은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켰다.

골드만삭스는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시장비중'으로 낮췄고, 모건스탠리는 MSCI 인도네시아 비중을 '비중축소'로 조정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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