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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보합 마감…삼성전자 2% 반등하다 보합세

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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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7분 간 셧다운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간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보합세로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 넘는 상승세를 반납하면서 지수도 상승 탄력을 잃었다.

1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에 비해 1.65포인트(0.06%) 오른 2,612.34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2.03포인트(0.27%) 상승한 745.54에 마감했다.

간밤 미국 소비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여 국내 증시는 강세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85%, 0.64%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0.31% 올랐다.

미 2월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0% 급증했다. 시장이 예상한 0.2%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헤드라인 소매판매가 예상치(0.6%)에 못 미쳤지만, 전월치 마이너스에서 0.2%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다만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완만하게 축소했다. 삼성전자 주가도 5만9천원을 고점으로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호조에도 국내 경기 개선 기대감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특히 코스피가 2,600선 위로 올라오면서 레벨 부담도 추가적인 매수 여력을 제한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 판매 지표가 나쁘지 않았지만, 제조업 생산 위축과 소비가 주춤한 측면이 있다"며 "미국 경기가 좋아야 국내 경기도 좋을 텐데 관세 이슈까지 국내 시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장 초반 삼성전자 주가가 2% 넘게 상승하다가 반납했다"며 "다른 종목은 특이하다고 할 만한 움직임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반도체 D램 가격의 반등 시점이 앞당겨진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사내 임원을 대상으로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 대처를 촉구하면서 삼성전자의 강세 요인이 됐다.

이날 코스피는 사상 처음 거래가 장중에 일시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철관 종목의 거래체결과 관련한 장애가 발생해 장중에 7분여간 매매 체결이 지연됐다. 전산 장애 이후 동양철관을 제외한 전 종목에서 먼저 정상 거래됐고, 오후 3시부터 동양철관도 호가접수를 받아 거래가 재개됐다.

코스피 일중 차트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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