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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마중 나온 이재용 "반갑습니다"

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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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2B_2F-Qpxw]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을 앞두고 먼저 와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분초를 쪼개 일정을 소화하는 글로벌 기업의 총수가 차기 대권주자인 이 대표와의 만남을 위해 직접 마중에 나섰다.

이재용 회장은 20일 오전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을 위해 9분 전인 9시 51분에 도착했다.

검은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를 매치한 깔끔한 차림의 이재용 회장은 검은 구두를 신었지만, 넥타이는 매지 않았다.

1층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던 이 회장은 7분 만에 다시 1층으로 내려왔다.

이재명 대표를 맞이하기에 앞서 동선을 미리 체크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환담과 간담회가 열릴 장소는 11층, 두 사람이 함께 방문할 강의실은 7층과 14층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는 모습.

[촬영: 유수진 기자]

1층 엘리베이터 앞에 선 이 회장은 약 3분가량을 가만히 서서 대기했다. 두 손을 앞으로 모은 채였다. 바로 옆 인포메이션 데스크의 대형 스크린에는 파란 화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SSAFY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문구가 선명했다.

이 회장은 이재명 대표가 도착한 직후인 10시1분 밝은 표정으로 고개 숙여 인사하며 다가갔다. 이재명 대표는 이 회장의 마중을 예상 못 한 듯 "어? 왜 나와 계시냐"고 깜짝 놀란 목소리로 인사했다.

두 사람은 반갑게 악수했다. 이 회장은 처음엔 오른손을 먼저 내밀었다 이 대표가 양손을 뻗자 서둘러 왼손을 더해 양손을 맞잡았다. 이 회장은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등 인사를 건네며 가벼운 묵례를 포함해 총 다섯 번 고개를 숙였다.

이후 엘리베이터 쪽으로 이 대표를 안내했다. 그렇게 이 대표가 앞장서고 이 회장이 뒤따르는 모습으로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 회장은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이 대표와 동행한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조승래 수석대변인 등과 인사를 나누는 등 환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촬영: 유수진 기자]

이날 두 사람은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더불어 비공개 회동에서는 주주의 충실 의무 대상이 핵심인 '상법 개정안'과 주52시간 예외 적용을 놓고 논란이 되고 있는 '반도체 특별법' 등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다. 재계에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력히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슈들이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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