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만났지만 최근 주요 경제 현안으로 떠오른 상법 개정과 반도체특별법 등과 관련해선 별도 논의가 없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이 대표와 이 회장의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법과 반도체특별법 논의는 없었다"며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있어서 정부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적극적 투자를 해야 한다는 등의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당과 삼성전자 측의 환담으로 시작해 교육생 간담회, 강의실 방문 및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환담 이후 진행된 비공개 회동에서 이 대표와 이 회장은 SSAFY의 운영철학과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지원 모델, 정부와 기업의 공공외교 협력 등을 주제로 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변인은 지난 코로나19 사태 당시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됐던 최소잔여주사(LDS) 생산을 삼성이 적극 지원한 사례 등에 관해서도 얘기가 오갔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LSD 사례가 이재용 회장이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일이라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도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라고 평가했다"고 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인한 통상 환경 및 관세 정책 변화 등에 대응할 공공외교의 필요성도 거론됐다고 한다.
조 대변인은 "공공외교에 있어 일본과 우리를 비교할 때 아주 부족한 건 사실이다"며 "(이 대표와 이 회장이)기업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야 한다는 말씀을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지만, 통상 환경과 관세정책의 변화를 고려하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대응이 배경에 깔려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열린 '청년 취업 지원 현장 간담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2025.3.20 [공동취재] pdj6635@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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