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 절차를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0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어제 의총에서 최상목 권한대행과 관련해 헌법 위배 사항을 묵과하지 않고 탄핵 절차를 개시할 것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도)논의를 진행했고, 구체적인 시기와 절차는 조금 더 논의하기로 했다"며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이 불가피하단 것에 대해선 의장도 동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일 민주당은 오후 9시부터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 사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한 채, 그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선 최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등 헌재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있는 만큼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는 후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시기와 절차를 두고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나와 "지금의 싸움은 헌정을 수호하는 싸움이다"며 "이런 때일수록 명분과 원칙을 찾아야 한다. 탄핵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촬영 김주성] 2025.2.26
jsjeong@yna.co.kr
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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