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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 "연준, 침체에 명확한 '신호'…채권 매수하라"

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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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008년 경제 불황을 예측했던 경제학자 데이비드 로젠버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소음'이 아닌 명확한 '신호'를 줬다며 7월 초 경기 침체를 예고했다.

로젠버그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연준이 예상한 연말 실업률 4.4%는 이번 경기 사이클의 최저점보다 100bp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1948년 이후,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정의한 경기 침체 없이 실업률이 이 수준에 도달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연준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SEP)에서 성장률 둔화 및 인플레이션을 시사했다.

SEP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종전 대비 0.4%포인트 하향됐다. 잠재성장률 추정치(1.8%)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또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기존 4.3%보다 0.1%포인트 높은 4.4%로 제시됐다. 자연실업률 추정치(4.2%)와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로젠버그는 "실업률이 이 정도로 오를 때면, 이미 경기 침체는 이미 진행 중"이라며 "평균 및 중위값 기준으로 5개월이 지난 상태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의 점도표는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하고 있지만, 역사적 데이터를 보면 더 많은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가 빠르면 7월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 침체 가능성에 따라 로젠버그는 "채권 가격이 하락할 때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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