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코스닥이 주요 바이오기업 주가 급락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가 바이오주에서 차익을 실현하며 반도체 기업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2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3.20포인트(1.79%) 하락한 725.15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이 10.98% 폭락했고, HLB(-7.65%)와 리가켐바이오(-4.73%)도 크게 하락했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이 유럽폐암학회에서 초록을 공개하며 투자자가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HLB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정 연구원은 "바이오에서 반도체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91%, 2.19%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와 2위의 상승에 힘입은 코스피는 코스닥과 달리 8.48포인트(0.32%) 높은 2,637.10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5개월 만에 6만원선을 돌파했다. 시장을 빠져나갔던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의 경영쇄신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입되는 상황이다. 중국에서 소비 진작에 나선 점도 전기전자제품 판매 호조를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회동했다. 이 대표는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되고, 삼성이 잘 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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