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 20일 아시아 증시는 국가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금융시장 화두였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내용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영향은 제각각이었다.
◇중국 = 차익 실현 성격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7.48포인트(0.51%) 내린 3,408.95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12.59포인트(0.60%) 하락한 2,101.54에 장을 마쳤다.
그간 가격이 많이 오른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 주문이 몰렸다.
중국 빅테크 텐센트(HKS:0700)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전일 대비 3.80%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비야디(HKS:1211)는 유럽연합이 헝가리 공장을 중국 정부로부터 부당 보조금을 받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전해졌다. 다만 비야디 주가는 하루 전보다 1.20% 상승해 마감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중국은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대로 5개월 연속 동결했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57위안(0.08%) 올린 7.1754위안에 고시했다.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551.19포인트(2.23%) 내린 24,219.95로, 항셍H 지수는 213.49포인트(2.33%) 떨어진 8,950.18로 마감했다.
바이두그룹(HKS:9888) 주가가 5.34%, 메이투안(HKS:3690)이 4.15%, 텐센트(HKS:0700)가 3.15% 각각 하락했다.
◇대만 =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가운데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대만 증시 대장주 TSMC(TWS:2330) 주가도 장중 3%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416.43포인트(1.90%) 상승한 22,377.2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대만 증시는 미국 주요 주가지수 반등에 갭업 출발했으며 장중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하향했다. 올해 헤드라인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7%로 종전보다 0.2%포인트 올려잡았다.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도 올해 총 50bp의 추가 인하를 반영하며 기존과 동일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는 게 자신의 기본 전망이라며 "경기침체 가능성은 커졌지만 높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대만증시에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대장주 TSMC는 최근의 부진을 깨고 3% 넘게 상승했다.
이날 TSMC는 3.47% 상승한 985대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미디어텍은 1.37%, 훙하이프리시전은 1.22% 상승했다. 델타전자와 콴타컴퓨터도 각각 0.77%와 1.38% 올랐다.
증시 마감 무렵,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9% 하락한 32.975대만달러에 거래됐다.
◇일본 = 증시가 '춘분의 날'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민재
mjlee@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