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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샌들러 "테슬라 투자의견 비중확대·목표주가 450달러"

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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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세계 운송·에너지 시장 재편 능력+서비스형 AI·휴머노이드 로봇 잠재력"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빅테크 테슬라(NAS:TSLA) 주가가 최근 다시 급락세를 탔으나, 저가 매수할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20일(현지시간)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재확인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00달러에서 450달러로 낮춰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전일 종가(235.86달러) 대비 190% 이상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퍼 샌들러 분석가 알렉산더 포터는 "최근의 테슬라 드라마는 전혀 새로울 게 없다. 변동성도 마찬가지"라면서 "단지 위험이 (여타 종목 대비) 조금 더 높을 뿐"이라고 평했다.

그는 "테슬라 밸류에이션은 이제 2024 대선 전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며 "테슬라 주가가 2배로 커졌다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며, 이번이 마지막도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가 전세계 운송·에너지 시장을 재편할 능력과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고 강조했다.

포터는 "테슬라의 2025년 납품 예상치를 낮추고 있으며, QTD(해당 분기 첫날부터 현재까지) 추세는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반발 세력의 테슬라 불매운동·테슬라 차량 및 딜러십을 목표 삼은 폭력 행위에만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외려 공장 폐쇄와 대표적 베스트셀러 '모델Y' 변경을 납품 감소의 주원인으로 꼽았다.

포터는 "테슬라 목표주가 450달러는 주가수익비율(PER)을 토대로 산출된 것"이라며 "테슬라의 서비스형 인공지능(AIaaS)·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등에 따른 주가 상승 잠재력을 고려하지 않고도 300달러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의 전기차·에너지·완전자율주행(FSD) 기술만 쳐도 235달러 수준 주가는 너무 저렴하다"고 부연했다.

테슬라 주가는 작년 11월 5일 대선일 이후 고공행진하며 12월 18일 장중에 488.54달러까지 급등했다. 한 달여 만에 주가가 100%가량 뛴 셈이다.

그러나 이후 지금까지 주가가 50% 이상 뒷걸음쳤다.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2기 신설 조직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임명돼 대대적인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는 반발 세력의 공격 목표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머스크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테슬라 모델S를 구매하고 개인 수표로 차값 약 8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테슬라 차량과 테슬라 딜러십을 표적 삼은 폭력을 국내 테러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공표했다.

당일인 11일과 다음 날인 12일 테슬라 주가는 각각 3.79%, 7.59% 상승한 바 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마감을 1시간 남겨둔 현재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1%가량 밀린 233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외장 패널 결함을 이유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4만6천 대를 리콜 조치했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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