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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락 "시장 변동성 다시 커진다…美 투자 줄이고 분산"

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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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채권왕' 더블라인 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으며 경기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건들락은 20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투자자들은 이미 포트폴리오를 조정했어야 한다"며 "앞으로 또 한 차례 리스크가 확대되는 국면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이끄는 더블라인은 2024년 말 기준 약 950억 달러(약 139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 레버리지 펀드에서 차입 규모를 회사 설립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 변동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대한 강경한 관세 정책을 내놓으면서 급격히 확대됐다. 이에 경기 둔화 우려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 한 달간 조정을 받으며 최고치 대비 10% 하락한 바 있다. 현재는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약 8%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건들락은 향후 몇 개 분기 안에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50~60%로 보는 등 이전의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며 "실제로 5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전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한 바 있다.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연준은 올해 남은 기간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계획은 유지했다.

건들락은 미국 자산에서 벗어나 유럽과 신흥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것을 조언하며 "달러 기반 투자자들이 미국 중심의 투자를 줄이고 분산할 시점이 왔으며 이는 장기적인 흐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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