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LS일렉트릭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대거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21일 LS가 제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지난해 푸라 마융안(Pura Mayungan)와 그 자회사 푸마 일렉트릭 니아가(Puma Elektrik Niaga), 프리마 메가 콘트라크토르(Prima Mega Kontraktor) 등 인도네시아 전력·전기 관련 기업들을 인수하며 현지 입지를 강화했다.
LS일렉트릭이 지분 60%를 확보한 푸라 마융안은 1975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대표 전력·배전 솔루션 기업으로, 중전압(MV) 및 저전압(LV) 전력 분배 시스템을 설계·제조하고 있다. 다양한 해외 전력기기 제조사와 독점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성 컨설팅 및 스마트 전력 관리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은 푸라 마융안 인수로 현지 시장에서 중저압 배전 솔루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께 인수한 푸마 일렉트릭 니아가와 프리마 메가 콘트라크토르는 푸라 마융안의 자회사다. 푸마 일렉트릭 니아가는 2013년 설립된 스위치보드 및 부품 전문 유통업체로, 인도네시아 내 주요 패널 제작사 및 전기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전력 품질, 낙뢰 보호 솔루션 등을 공급해왔다. 프리마 메가 콘트라크토르는 전력 및 설비 시공 전문 기업으로, 산업 및 상업 시설을 대상으로 한 전기 공사와 배전망 구축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기업 인수는 LS일렉트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아세안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LS일렉트릭은 인도네시아를 베트남에 이은 아세안 제2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3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전력기기 회사 심포스(Symphos) 지분 50.01%를 인수하기도 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을 확장하려는 의도"라며 "산업 발전을 비롯해 데이터 센터 등 수요가 많아 이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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