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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O, 韓성장률 전망 1.9%→1.6% 하향…물가 1.9%↑

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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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적 통화정책, 내수회복 기여…재정준칙 법제화 권고"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0.3%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0.1%p 올린 1.9%로 내다봤다.

암로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한국 연례 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암로 미션단은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과 연례협의를 실시한 바 있다.

암로가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같은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2.0%), 정부(1.8%)의 전망치보다는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1.5%)와 한은(1.5%) 전망치보다는 0.1%p 높다.

암로는 " 올해 한국 경제는 내수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등의 영향으로 2024년(2.0%)보다 0.4%p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장 전망의 하방 리스크로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국 성장세의 갑작스러운 둔화, 미국의 급격한 관세 인상,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소비자 심리 약화 등을 꼽았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영향이 남아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자영업자, 저소득 가구의 부채 상환능력과 비은행금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 PF 등도 리스크로 짚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2.3%) 대비 0.4%p 하락한 1.9%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발표와 비교하면, 0.1%p 높은 수준이다.

암로는 "국내 식료품 가격 안정화 및 글로벌 에너지 가격 둔화 등에 따라 작년 대비 0.4%p 하락한 1.9%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암로는 중동·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갈등 심화, 이상기후 등에 따른 에너지·식량 가격 상승 등을 인플레이션 상방리스크로 언급했다.

암로는 한국의 경제정책에 대해선, "최근 긴축적 통화정책 완화가 내수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 정부의 부동산 PF 연착륙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비은행금융기관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권고했다.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불확실성 경제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정준칙 법제화 등 재정규율을 강화하고, 세입 확충 및 지출 효율화 노력을 지속할 것을 제언했다.

또한, 제조업 부문의 회복력 및 역동성 강화와 함께 출산율 제고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 연금·건강보험 개혁 등 구조적 문제 대응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암로 등 국제기기와 긴밀히 협의해 한국 경제 동향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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