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항공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커졌다며 신뢰를 확실하게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항공안전 대토론회 모두발언에서 12·29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등을 언급하며 "국민들이 비행기를 과연 타도 되는지 걱정하는 등 항공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항공 안전이 시스템적으로 보장되고 있는지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안전이 보장되는 시스템인지에 대한 걱정이 많은 국민에게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다시 한번 항공 안전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필요하다"며 "국민들께 항공 안전에 대한 신뢰를 확실하게 심어드려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지 않나(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스위스치즈'이론을 강조했다. 여러 겹으로 이뤄졌지만 가운데 구멍이 뚫린 스위스 치즈처럼, 여러 겹의 정책과 대책이 있더라도 구멍 뚫린 부분을 막지 못하면 안전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박 장관은 정부와 항공사, 공항당국이 각각의 치즈 한 장에 해당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규정은 규정대로, 현장은 현장대로 따로 노는 일이 있기 때문에 현장과 맞지 않는 규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즉시 시행해야 할 것과 전국민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선택해 나가야 할 것을 분리해서 바로 할 것은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대책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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