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 21일 아시아 증시는 국가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등 굵직한 재료들을 소화한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 정리에 나서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일본 = 주요 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82포인트(0.20%) 내린 37,677.06으로, 토픽스 지수는 8.20포인트(0.29%) 오른 2.804.16으로 집계됐다.
이달 말 배당 기준일을 앞두고 고배당주로 분류되는 은행주 등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다만 기술주 등 경기 민감 종목들이 반락하면서 지수 상승 폭이 축소됐다.
주말을 앞두고 보유 자산을 축소해 놓으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전일 미국 반도체 설계 회사 앰페어컴퓨팅을 65억 달러(약 9조5천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소프트뱅크그룹(TSE:9984)은 1.96% 상승했다.
한편, 이날 일본 장기 국채금리는 5년 만기 이하 구간에서 상승하고 10년 만기 이상에서 하락하면서 수익률곡선이 평탄화했다.(플래트닝)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52% 상승한 149.525엔을 기록했다.
◇중국 = 기술주 매도세 속에서 약세를 지속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44.12포인트(1.29%) 내린 3,364.83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38.03포인트(1.81%) 하락한 2,063.51에 장을 마쳤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도 주문이 계속됐다. 비야디(HKS:1211)는 8%대, 샤오미(HKS:1810)는 3%대 낙폭을 기록했다.
홍콩 주식을 매도하려는 움직임도 중국 주가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했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6위안(0.01%) 올린 7.1760위안에 고시됐다.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530.23포인트(2.19%) 내린 23,689.72로, 항셍H 지수는 207.74포인트(2.32%) 하락한 8,742.44로 마감했다.
◇대만 = 증시가 하락했다.
전일 대만 중앙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간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다시 하락하면서 대만 증시에서는 하루 종일 매도세가 우세했다.
대만 증시 대장주 TSMC(TWS:2330) 주가는 1% 넘게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168.16포인트(0.75%) 하락한 22,209.10에 장을 마쳤다.
이날 대만 증시는 미국 주요 주가지수 반락에 하락 출발했으며 장중 낙폭을 점차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안 심리가 지속된 가운데 대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일 대만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13%에서 3.05%로 하향 조정했다. 대만증시는 전일 비둘기파적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덕분에 상승했으나 미 증시가 반락하자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뒤늦게 반영한 모습이다.
장중 TSMC의 하락세가 지수 약세를 이끌었으며, 이날 TSMC는 1.32% 하락한 972대만달러를 기록했다. 미디어텍은 0.34%, 훙하이프리시전은 0.60% 하락했다.
증시 마감 무렵,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5% 상승한 33.027대만달러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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