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증 100% 참여 시 9천800억 필요…재무부담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3조6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회사의 재무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신평은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동성 대응 능력이 강화되고 재무안정성 지표도 개선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3조6천억원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조달 자금은 전액 시설투자와 타법인 증권 취득 목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81.3%에서 213.7%로 낮아질 것으로 나신평은 추산했다.
나신평은 이번 유상증자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신평은 "투자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방위산업 부문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방위비 인상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해 중장기 사업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대주주로 33.95% 지분을 보유한 ㈜한화[000880]에 대해서는 이번 유상증자에 100% 참여할 경우 재무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한화가 지분율대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려면 약 9천800억원의 현금이 필요하다. ㈜한화의 작년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2천298억원이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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