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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8조 규모 美 항공기·엔진 도입

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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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한미 다방면 교류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상무부 장관과 양국의 항공기 및 항공기 엔진 분야 협력 의사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미국산 항공기와 엔진을 대규모로 도입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안덕근 장관이 2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대한항공-보잉, 대한항공-GE 에어로스페이스 간 협력 강화 서명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들어 한미 양국 관계 장관이 기념식에 공동 참석한 첫 사례다.

기업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켈리 오트버그 보잉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러셀 스톡스 GE 에어로스페이스 사장 겸 CEO 등이 자리했다.

이번 서명식은 대한항공이 보잉, GE 에어로스페이스와 총 327억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협력 의사를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한화 48조원에 가까울 정도로 규모가 크다. 향후 항공, 반도체, 조선, 에너지 등 여러 부문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산업부는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오는 2033년까지 '보잉 777-9' 20대, '보잉 787-10' 20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향후 비슷한 조건으로 항공기 10대 추가 도입과 관련해 조속한 이행에 합의했다. 이 규모가 총 249억달러에 달한다.

더불어 대한항공은 GE 에어로스페이스의 예비 엔진 8대(옵션 엔진 2대 별도)를 들여오고 엔진 정비 서비스 협력도 발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총 78억달러가량이다.

안 장관은 "이번 항공기 및 항공기 엔진 분야 협력으로 인해 대한항공은 글로벌 10위권 내 항공사로 발돋움하는 동력을 얻게 됐다"며 "이 계약이 한미 간 물적·인적 측면의 다방면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물꼬를 트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업계 간 협력을 한국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국하는 안덕근 장관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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