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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전망 어둡다" CFO 발언에 6%대 급락

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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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촬영 안 철 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나이키(NYS:NKE) 주가가 급락했다.

나이키 핵심 임원이 미국의 관세 영향과 재고 처분, 소비자 심리 등을 고려할 때 3~5월(2025회계연도 4분기)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를 보면 나이키의 주가는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7분 현재 뉴욕장에서 전장보다 6.77% 하락한 66.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맷 프렌드 나이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 매출 감소(전망치)가 10%대 중반 범위"라고 설명했다.

프렌드는 "과도한 재고와 소비자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는 오래된 스타일을 정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 매출 총이익률은 4~5%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과정은 2026 회계연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면서 "우리의 결정으로 4분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반영할 것"이라며 "매출과 매출 총이익률의 어려움은(headwinds) 그 이후부터 완화할 것"이라고 했다.

또 "지정학적 역학, 새로운 관세, 변동성 있는 환율 및 세금 규정을 포함해 현재 운영 환경에서 불확실성을 만드는 여러 외부 요인과 소비자 신뢰에 미치는 기타 거시적 요인을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나이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상품에 대해 추가 관세 20%를 물린 데 따라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나이키는 주요 공급업체와 제조업체의 24% 수준이 중국에 있다. 나이키가 관세에 따른 비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없다면 고스란히 타격을 받게 된다.

최근 소비자 심리지수가 하락하는 것도 이유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7.9로 집계됐다.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가파르게 꺾이고 있다. 지난 1월의 71.7에서 2월 64.7로 내려앉은 데 이어 3월에는 57.9까지 꺾였다. 불과 두 달 사이에 13.8포인트나 굴러떨어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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