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3일 "2025년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경제를 살릴 방법은 추가경정예산(추경)밖에 없다"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년 말 (예산) 증액을 통해 내수진작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제시됐는데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최 대행은 예비비만 2조1천억원 올려달라고 하더니 12·3 계엄 문건에 '예비비를 최대한 확보하라'는 문구가 있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과 관련한 예비비 확보를 위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분이 어떻게 경제를 책임지겠느냐"며 "썩은 감자는 감자 가마니에서 꺼내야 한다. 헌법 위배사항 또한 많아서 탄핵 요구는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추경과 관련해 "이 정부가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정부가 추경안을 내놓기를, 답답한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 국민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지역화폐 할인 지원 등 소비진작 패키지를 포함한 35조 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 측은 대규모 추경에 선을 긋고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핀셋 지원'을 제시한 상황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23 kjhpr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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